두산로보틱스는 2분기 매출액 177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9% 줄었다.
핵심 고객과 맺은 중대형 수주의 매출 반영, 원엑시아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EOL(제품 포장 및 팔레타이징 등 제조업 라인의 마지막 공정)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법인 확장 이전 비용과 AI(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위한 AI 중심의 기술 혁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6'에 참가해 AI 기반 팔레타이징 솔루션 '팔레타이즈HD+(PalletizHD+)'와 '스캔앤고(Scan&Go) 2.0'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하반기 차세대 협동로봇 모델 개발과 자체 AI 모델 플랫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