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승무원"…대한항공·아시아나 임직원 자녀 한자리에

이정우 기자
2026.08.14 09:12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양사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들을 초청해 '오늘은 내가 승무원'을 주제로 견학 및 승무원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양사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초청해 견학 및 승무원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오늘은 내가 승무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사 통합을 앞두고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화학적 결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항공사 정비 업무를 소개한 'Why? 항공과학 탐험교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진로 교육에 참가한 양사 직원과 자녀들은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객실훈련원에서 승무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신나는 3가지 특별 미션'을 수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내 서비스 실습, 이미지 메이킹, 기내 방송 실습, 승무원 워킹 등 '객실 승무원 체험' △기내 화재 진압, 비상탈출 슬라이드 등 '안전 훈련 체험' △운항승무원 '직업특강'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초등생 임직원 자녀는 "진짜 승무원처럼 기내 방송과 비상탈출 훈련을 체험해보니 설렜다"며 "부모님의 일터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녀들에게 부모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통합을 앞둔 양사 구성원과 가족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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