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법승 김범선 변호사, 인천남동소방서 '교통사고 법률 대응' 특강

이동오 기자
2026.08.31 17:40

법무법인 법승은 김범선 형사전문변호사가 인천남동소방서를 찾아 현장 소방차 및 긴급자동차 운전 대원들을 위한 '교통사고 법률 대응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범선 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법승

이번 특강은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방차 교통사고로 인해 현장 대원들이 겪는 법적 부담과 과실 책임 우려를 완화하고, 올바른 법적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방차와 같은 긴급자동차는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 등 일부 항목에 대해 우선통행권과 형사처벌 감면 특례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사고 발생 시 무조건적인 면책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어서, 소방관들은 늘 교통사고 과실 책임과 형사처벌 위험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출동길에 나서는 실정이다.

김범선 변호사는 긴급출동 중 교통사고 발생 시 적용되는 법적 기준과 실제 재판 판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냈다. 특히 소방차 운전 대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긴급자동차 교통사고 특례 조항의 실제 적용 범위 △사고 발생 직후 초기 현장 조치 및 블랙박스 등 정황 증거 확보법 △경찰 조사 시 소방관 올바른 진술 작성법 및 유의사항 △형사 책임 면책 요건 성립을 위한 핵심 법리 분석 등이다.

김 변호사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방관들이 정작 긴급출동 사고 시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이번 법률 교육을 통해 대원들이 출동 현장에서 교통사고 법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본연의 인명 구조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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