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의 선전에도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던 데다 화장품 사업의 해외 투자 금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7일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20억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4억원으로 4.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먼저 수입 패션 부문은 고물가와 내수경기 침체에도 신규 유망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매출이 12.1% 성장했다. 코스메틱부문은 수입과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인 111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 코스메틱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국내 패션의 매출 감소 영향과 함께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증가해 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 등 패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가오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