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오리온, 675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이병권 기자
2026.06.16 14:58
오리온 사옥 전경.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그룹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해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후속 조치다. 개정 상법 시행에 맞춰 보유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오리온홀딩스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8만8770주를 소각한다. 전체 발행주식의 3.97%로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약 665억원 수준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6264만5422주에서 6015만6652주로 줄어든다.

오리온은 자기주식 7344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0.02% 규모로 약 10억원 수준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는 3953만6132주에서 3952만8788주로 감소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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