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장'넘어 온몸에 건강전파"...50년 유산균 연구 결실

정진우 기자
2026.06.25 09:56

hy,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hy가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대전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hy는 1979년부터 '유산균과 건강'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어왔다. 소비자에게 유산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학계와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활동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3년 제18회 이후 13년 만이다.

올해는 '장(腸)을 넘어선 프로바이오틱스 : 통합 과학과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발전'을 부제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을 넘어 인체 전반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다룬다.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 연계 세션으로 운영한다.

세션은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연사로는 엘라드 타코 코넬대학교 교수, 허준렬 하버드대학교 교수, 임신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최일동 hy 신성장팀장이 차례로 나선다.

연사들은 특정 균주가 장 기능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 임상시험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면역 증진 효과, AI 기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접근법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장-기관 축(Gut-Axis) 이론'을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의 패러다임 변화를 짚고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심포지엄은 hy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소 도약' 비전 선포로 마무리한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hy 중앙연구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에 집중하며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 중앙연구소는 '유산균 국산화'를 목표로 1976년 설립했다. 20년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HY8001을 개발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5100여 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