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백판지 판매 늘고 관세환급까지…2분기 영업익 2.6배↑

이병권 기자
2026.07.30 14:58

한솔제지가 포장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미국 상호관세 무효화에 따른 관세환급 효과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27억원으로 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9억원으로 253.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1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0억4400만원으로 56.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3억8700만원으로 119.7% 증가했다.

한솔제지는 글로벌 K-컬처 확산에 따른 화장품·식품 포장용 백판지 판매 증가를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중국산 감열염료 공급 차질에 따른 감열지 가격 상승 효과를 봤고 미국의 상호관세 무효화에 따른 관세환급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와 나노셀룰로오스, 생분해 패키징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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