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연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버거킹 광고 캠페인이 종료됐다. 버거킹은 논란 때문이 아니라 일회성 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자로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버거킹의 캠페인 모델은 모두 일회성 계약으로 트머와(트러플 머쉬룸 와퍼) 모델의 활동 일정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트머와 모델은 배우 유해진이다.
다만 버거킹 관계자는 "일종의 캠페인이 종료됐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계약은 유튜브 등 각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 등 여러 캠페인을 포괄한다. 이 가운데 트머와에 대한 TV 광고 등 일부 캠페인이 지난달 30일자로 종료된 것이며 유해진 배우와의 광고계약 전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와의) 광고계약 전체 종료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버거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광고 영상은 내리지 않았으며 논란 후 댓글 기능만 차단한 상태다.
버거킹은 지난 6월 출시한 '보일링 씨푸드 버거'에 이어 지난달 16일 선보인 가을 시즌 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의 모델로 유해진을 발탁했다. 유해진의 이름과 '뉴(NEW)'를 결합한 '뉴-해진 트머와'를 콘셉트로 한 신규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이후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해진 등 해당 영화 주연배우들이 출연한 광고를 두고 항의와 모델 교체 요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