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9세기 영국 감성 크리스마스마켓 선보인다

하수민 기자
입력 2026.11.08 11:34 수정 2026.11.08 11:34

서울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선보여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총 46일간 진행

2026년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19세기 영국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연다.

2023년 시작해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이 110만명을 넘었다. 유럽 여러 나라의 요소를 섞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영국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주제로 콘텐츠와 스토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800평 잔디광장에는 영국 거리의 겨울 풍경을 꾸민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2층 회전목마 '메리 고 라운드'에 빅토리아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17m 높이 시계탑을 더한다.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 골목길을 닮은 상점 배치, 오케스트라 캐럴로 분위기를 낸다.

상점은 F&B, 롯데타운 빌리지, 기프트&이벤트, IP 팝업, 프라이빗 라운지 등 5개 구역에 40여개가 들어선다.

F&B 상점에는 영국 겨울 홈파티 메뉴인 로티세리 치킨(서울촌닭)과 피쉬앤칩스(고든램지 키친)가 나온다. '파작'과 '김밥대장'은 마켓 한정 메뉴를 내놓고 미쉐린 레스토랑 '무키'는 한국식 바비큐 닭꼬치를, '어묵과 함께 라면'은 어묵을 판매한다.

올해 처음 꾸린 롯데타운 빌리지에는 롯데웰푸드의 '칸쵸 탐정 하우스', 롯데컬처웍스의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팝업,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테이크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후지필름은 즉석 사진관을, 유니클로는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등 겨울 상품 판매점을 연다.

IP 팝업존에는 팝마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미니스토어가 입점한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는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을 판매하고 롯데호텔과 함께 샴페인과 디저트를 즐기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운영한다. 기프트&이벤트존에서는 제이닷트리 등이 영국과 각국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정각마다 '크리스마스 타임 쇼'가 열린다. 마켓 전체가 암전된 뒤 입구에서부터 불빛이 퍼져 롯데월드몰 벽면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퍼포먼스다.

올해 처음 도입한 라이브 스테이지는 매주 토·일요일과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두 차례 열린다. 캐럴과 뮤지컬 음악을 공연하며 24일에는 내년 초 초연하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프리뷰 공연이 열린다.

입장권은 9일 오후 2시 1차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몰과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로 입장과 5000원 할인권 2매를 주는 '패스트패스 입장권'과 현장 대기 후 입장하는 무료 '일반 예약 입장권' 두 종류다. 1차 입장권은 11월 30일까지 예약·사용할 수 있고 12월 입장권과 연말 입장권은 각각 11월 20일, 12월 7일 예약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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