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부산에도 AZ 코로나 백신 무사히 도착…감염 종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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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12:26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늦게 금정구보건소 도착
군 엄호 받으며 안전하게 보건소로 이동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금정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마친 수송 관계자들이 다음 배송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전국 주요 접종지로 속속 출발한 가운데 부산 금정구 보건소에도 백신이 무사히 도착했다.

25일 오전 9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금정구보건소.

보건소와 구청 관계자, 경찰 인력들이 AZ백신 도착에 대비해 분주히 현장을 점검했다.

AZ백신이 도착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취재진 수십여명도 몰려 들었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이날 새벽 출발한 백신 차량은 당초 오전 9시10분 금정구보건소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1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금정구보건소에 ‘의약품 운반차량’ 표지를 붙인 백신 차량이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백신 수송 관계자 2명은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AZ백신이 담긴 박스를 들고 보건소 4층 냉장실로 향했다.

AZ백신은 냉장 의약품으로 2~8도를 유지해 보관해야 한다.

이날 금정구보건소에 전달된 AZ백신은 모두 5상자로, 500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전달 받은 백신을 냉장실에서 첫 개봉했다.

AZ백신을 안전하게 냉장실에 옮긴 뒤 보건소 담당자는 인수증을 작성하고 냉장실 문을 잠근 뒤 떠났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금정보건소 내 백신 보관 냉장고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날 금정구보건소에 이어 인근 한서요양병원에도 200명분 AZ백신 2박스가 전달됐다.

다음날인 26일부터 금정구보건소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금정구 1호 백신 접종자는 한서요양병원 원장으로 지정됐다.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담당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은 보건소 의사팀이 방문하거나 보건소로 내방하게 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 모두에게 일상이 돌아오는 희망의 첫째 날이기 때문에 아주 가슴 벅차다”며 “보건소에서는 냉장고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담당자에게 연락이 가게 된다. 혹시 정전 사태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구민에게 차질 없이 백신이 접종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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