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 MRC 개소...국가 의학연구센터 본격 가동

권태혁 기자
2025.12.23 13:31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MRC 사업 지원 받아 연구센터 설립
심혈관질환·당뇨·비만 등 대사질환 발병 기전·조기 진단 연구
경남·김해 지역 임상·역학 데이터 활용한 지역 맞춤 모델 개발

'심혈관대사질환 MRC 개소식'에 참석한 인제대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지난 22일 오후 부산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심혈관대사질환 의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이하 MRC)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전민현 총장을 비롯해 한진 심혈관대사질환 의학연구센터장, 인제대 의과대학 및 백병원 보직자와 교수진,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김해시, 유관 기관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 M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가 의학연구센터(MRC) 사업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심혈관질환과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 등이 연구 목표다.

센터는 경남도와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축적된 임상·역학 데이터와 지역 코호트를 활용해 심혈관·대사질환 예방·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다중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와 고위험군 대상 정밀 진단·예후 예측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지역 의료기관·보건소와 함께 경남형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기관·산업체와 협력해 신약·진단기술을 연계한다.

전 총장은 "심혈관대사질환 MRC의 출범은 인제대가 보건의료·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경남과 동남권의 심혈관·대사질환 부담을 줄이는 전환점"이라며 "학교·병원·연구소·지역사회가 협력해 도민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심혈관대사질환 MRC는 인제대 의과대학의 연구 역량과 백병원의 임상 인프라, 경남과 김해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가 결합된 결과"라며 "정밀 진단과 맞춤 치료, 예방 전략을 개발해 지역 건강과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