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더 안전하게…서울시, 노후 CCTV 전면 교체 지원

정세진 기자
2026.03.09 11:15

총 9390대 연내 교체 목표…3~8월 자치구 통해 신청

2024년 9월 4일 서울 중랑구 면일어린이집(국공립)에서 어린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시는 오래된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 TV) 9390대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 내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10년을 맞아 어린이집 노후 CCTV에 대한 교체설치비는 물론, 유지관리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CCTV 전환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어린이집은 법이 정한 교체주기가 없어 노후 CCTV 교체가 지연되기 쉽다. 이에 시가 교체비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시 소재 어린이집 중 어린이집 공시정보시스템 상 CCTV 설치일이 2018년 12월 31일 이전으로 확인되고 보육실·공동놀이실·놀이터·식당·강당 등 의무설치 장소의 노후 CCTV를 교체하는 시설이다. CCTV 운영방식이 '자체 운영'인 어린이집에서 노후 CCTV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전문업체 렌탈 방식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교체 설치비와 유지관리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시내 어린이집 약 1500개소 가운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노후 CCTV는 총 9390대다. 시는 연내 이를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서울지역 어린이집 CCTV 총설치 수(4만1586대)의 약 2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원금액은 CCTV 1대당 연 15만원(교체설치비 및 렌탈료 포함)을 기준으로 그중 70%인 10만5000원이다. 비용은 서울시 40%, 자치구 30%, 어린이집 30% 비율로 분담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어린이집 소재지 관할 자치구를 통해 접수하며, 종로구 등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CCTV가 어린이집의 파수꾼으로서 보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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