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비전토론회

경북=심용훈 기자
2026.03.16 17:59

김재원·백승주·최경환·임이자·이강덕 예비후보 참석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비전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이자, 최경환, 백승주, 김재원, 이강덕 예비후보. 2026.3.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16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김재원·백승주·최경환·임이자·이강덕 예비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역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본경선에서 맞붙을 1명의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김 예비후보는 비전 발표에서 "각종 민원이나 인허가 문제가 발생하면 경북 도정이 책임지고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담당 공무원이 20일 이내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니라 국비 지원 방식으로 추진해야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백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차별적 법인세 제도를 도입, 기업이 지역에 많이 투자하도록 하고 이렇게 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산 거주 대학생이 10만명인데 이들이 취업을 잘할 수 있게 취업사관학교, 인재개발원 등 취업 지원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경북도가 매년 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멸 극복에 나서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폐지할 사업과 확대할 사업을 구분해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 초이노믹스의 핵심은 22개 시·군을 1시간 내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며 "원전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같은 신산업을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정주 인구 확보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의료, 육아 등 생활 인프라를 혁신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국책사업 등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단지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 후보는 "경북을 AI·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AI 고속도로와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4대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겠다"며 "경북을 경제자유특별도로 만들겠다. 구미·경주·안동·의성 등 4곳을 신규로 지정해 최적의 산업 입지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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