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어린이 천국"…고양어린이박물관, '컬러풀 놀이터' 연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27 14:21

5월4~5일 체험·공연·마켓 총출동…환경·올림픽 결합한 참여형 축제

2026 고양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대규모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물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들썩들썩 놀자: 컬러풀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환경'과 '올림픽'을 키워드로,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든 야외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컬러풀 올림픽 존'은 색깔별 테마 공간에서 다양한 미션형 신체활동이 진행된다. 신문지 공, 블록, 트램펄린 등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축제 참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나무 식재로 환원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디지털 올림픽 존'에서는 코딩과 메이커 교육이 결합된 11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기회로 응원봉 만들기, 3D펜 메달 제작, 아두이노 기반 센서 체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어울림 올림픽 존'에서는 세계 문화 공연과 체험이, '경제 올림픽 존'에서는 어린이 참여형 마켓과 경제 교육이 진행된다.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재난안전체험 △소방 체험 △로봇 체험 △어린이 경제교육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결합돼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10주년을 기념해 신규 캐릭터 '담토리'와 '담찌'를 선보이며, 이를 활용한 포토존과 팬미팅, 기념품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이들 캐릭터는 향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최근 도서와 전통놀이를 결합한 '구름다락 전시실'을 새롭게 선보였고 신체활동 중심 체험공간 '애니팩토리' 개편과 로비 환경 개선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난 10년의 대표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특별 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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