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경기·인천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 주관기관 선정

권태혁 기자
2026.06.05 10:56

사업비 총 243억...오는 2031년까지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

한국공학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하는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탄소중립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공학대는 오는 2031년까지 6년간 경기·인천 지역 대학, 전문기관과 함께 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정부 국비 170억원과 경기도 32억원, 인천시 13억원, 기업 참여 등 총 24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공학대는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가천대·경기대·성균관대·아주대·인천대·인하대 등 참여 대학과 함께 교육·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학·석·박사 연계 교육 및 현장 중심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학생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탄소중립 분야 특화 교육과 함께 인턴십, 현장실습, 공동연구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대학원생에게는 석사 매월 70만원, 박사 매월 100만원 수준의 생활비성 장학금은 물론 국내외 학술활동과 산학 공동연구 참여도 지원된다. 경기·인천 지역 169여개 에너지 기업과 7개 참여대학, 광역지자체 2곳, 지역혁신기관 2곳,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12곳 등 총 192여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업 프로젝트와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과 재직자 교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도 함께해 취업 연계와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는 기술 혁신과 현장 이해를 함께 갖춘 전문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공학대는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경기·인천권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국 탄소중립혁신센터장(반도체공학부 교수)과 이동근 에너지·전기공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은 국내외 대학, 기관, 연구소, 지역혁신기관 및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로고./사진제공=한국공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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