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시대 '한중관계' 어떻게?…원광대 해법모색 학술회의 개최

이민호 기자
2026.06.17 17:18
대전환 시대의 한중협력 공동학술회의 포스터./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오는 18일 '대전환 시대의 한중협력'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광주 중화인민공화국 총영사관, 현대중국학회, 원광대 공자학원과 함께 준비한 이번 학술회의는 교내 숭산기념관 2층 산학협력 제1세미나실 및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치·외교, 경제·산업, 청년 교류, 인문협력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지원 한중관계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박성태 총장의 축사와 뤄후이 공자학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지고, 구징치 주광주 중화인민공화국 총영사가 기조강연을 맡아 한중관계의 현재와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학술회의는 △정치·외교 △청년 △경제·무역·과학기술 △인문교류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정치·외교 세션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의 변화와 한중 정상외교의 의미를 살펴보고, 국제 지식질서 전환이 정치학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다.

청년 세션에서는 유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초국가적 교육 이동 현상과 2010년대 이후 등장한 청년 페미니스트 세대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오후에 진행되는 경제·무역·과학기술 세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대중국 교류 정책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한중 산업협력 현황 및 발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인문교류 세션에서는 조대호 교수가 '두 얼굴의 중국을 마주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의 대중국 인식 현황과 교육적 변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손재영 교수는 로컬크리에이터 간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한중 인문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뒤 유지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한중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한중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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