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선 9기 첫해부터 '속도전'…연내 공약 13건 조기 완수 추진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21 10:10

민생·돌봄·교통·체육·환경 등 생활밀착형 과제 우선 추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재선 시정 연속성 앞세워 실행력 강화

민선 9기 공약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연내 마무리하는 '속도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민선 9기 공약보고회를 열고 공약 이행계획을 점검한 결과, 올해 안에 완료가 가능한 핵심 공약 13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의 재선 성공이 조기추진의 기반이 됐다. 당선 직후부터 미래발전위원회를 가동해 민선 9기 로드맵을 마련했고,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실행 단계에 착수했다.

민생 분야에서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을 이달부터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다. 북위례 지역에는 위례복합체육센터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해 금융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우편서비스 등 생활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도 오는 8월 감북동 6통 공급관 공사 완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돌봄과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9월 위례복합체육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공형 키즈카페를 개소한다. 12월에는 위례숲속도서관 개관도 예정돼 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감일 수변공원 제2테니스장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남한산성과 천마산 일대 숲길 및 숲속쉼터를 조성한다. 오는 10월에는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18홀을 임시 개장하고, 동별 체육대회 개최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스마트쉘터 8곳을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상습 정체 구간인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한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신장1동 신평로 일대에 하수도 악취저감장치 2곳을 설치하고, 위례열병합발전소에는 나래에너지와 협력해 방음벽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지하철 5철 시대 구축 등 미래 성장사업이 하남의 내일을 바꾼다면 이번 13개 공약은 시민의 오늘을 바꾸는 약속"이라며 "임기 첫해부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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