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초등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지역 맞춤형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 사업' 공모에서 연천군, 남양주시, 화성시 등 도내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며 전국 시·도 교육청 중 가장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돌봄과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초등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 돌봄·교육 모델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연천군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책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연천군은 오전에 학교에서 돌봄과 중식을 제공하고, 오후에는 거점학교의 특색 프로그램과 함께 군부대, 지역 대학, 문화체험 기관을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을 묶어 '밀착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남양주시는 9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국악·예술·독서·생태 등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며, 오는 겨울방학에는 이를 68개 학교로 대폭 확대한다.
화성시 역시 읍·면 지역 38개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화성시 행복밥상' 사업과 연계한 무상 중식을 지원하는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한 일시 돌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광역·기초·현장 단위로 구축된 초등돌봄·교육협의체를 축으로 교육지원청과 시·군 지자체, 학교, 지역 돌봄기관 간의 급식·이동·프로그램·시설 연계 체계를 단단하게 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발판 삼아 방학 동안 아이들의 돌봄과 배움에 단 한 순간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