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폭염 속 건설현장 찾아 '안전동행 간담회' 열어

권태혁 기자
2026.07.23 15:24

유길상 총장, 안전관리 비용 및 작업중지권 보장 약속
도급인-수급인 상생 안전문화 조성…중대재해 예방 집중

유길상 한기대 총장(왼쪽 7번째)이 대학 관계자,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3일 오후 대학본부 건설현장 근로자 휴게실에서 시공사 관계자, 현장 근로자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위한, 현장과 함께하는 안전동행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대학과 건설 현장 협력사의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폭염 속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는 것이 목표다.

유길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수박화채 등 시원한 다과를 근로자들과 나누며 노고를 위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안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유 총장은 "안전은 함께 지는 책임"이라며 △안전관리 비용과 적정 기간 보장 △안전협의체·합동점검 정례화 △위험 정보 실시간 공유 △협력사 안전 역량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위험 상황에서 근로자 누구나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작업중지권 보장을 약속했다. 그는 "멈춰서 혼나는 일은 이 캠퍼스에 없다. 빠른 시공보다 안전 시공이 중요하다"며 "오늘 이 캠퍼스로 출근한 모든 분이 오늘 저녁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이 자리의 목적이자 대학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기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급인-수급인 상생 안전문화 활동을 펼쳐 중대재해 없는 캠퍼스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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