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차 바퀴가 파묻혀요" 시민 SNS에 달려간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3 17:51

기흥구청 등 담당 부서에 개선책 마련 지시

이상일 시장이 23일 기흥구 보라동 한국민속촌입구삼거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기흥구 보라동 한국민속촌입구 삼거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시장에게 상습 침수 구간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 직접 현장을 찾았다.

보라교사거리부터 한국민속촌입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로 주변 도로 높이가 올라가면서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집중 호우 때 간혹 침수되는 곳이다.

21~22일 용인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 도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겼다.

시민은 SNS를 통해 "비만 오면 도로가 침수되고 차 바퀴가 파묻힐 정도로 물이 차올라서 운전하기 위험하고, 보행자도 안전의 위협을 받는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를 본 이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도로 사정을 확인하고 기흥구청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기흥구는 우선 침수가 발생한 도로에 빗물받이를 추가로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도로 침수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 공공 하수관로 확충 등 배수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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