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 잘 대응하고 있나?"…추미애, 광탄리유원지 현장 점검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8 14:59

경기도, 물놀이 장소 115곳에 하루 122명 배치해 안전관리

28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양평 광탄리유원지를 찾아 수난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평군 광탄리유원지를 방문해 수난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로부터 근무 인원과 순찰 방식 등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양평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첨단장비 활용 익수자 구조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구조 시연에는 무인서프보드와 소방드론이 투입됐다. 무인서프보드는 최대 7m/s 속도로 운항하며 최대 1000kg을 견인할 수 있는 장비다. 기체가 뒤집혀도 스스로 복원되는 기능을 갖춰 구조대원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익수자 구조가 가능하다. 최대 29분 비행이 가능한 소방드론은 재난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구조장비를 전달하며 초기 대응을 돕는다.

추 지사는 "오늘 훈련처럼 빠른 구조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서객들도 가족 단위 물놀이 시 아이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6월15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3개월간 도내 물놀이 장소 115곳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21곳에는 고정 배치하고 94곳은 순찰 방식으로 관리한다. 수난구조 자격을 갖춘 민간안전요원 등 하루 평균 122명이 인명구조, 응급처치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한편 광탄리유원지는 강폭 최대 75m, 수심 최대 8m 규모로 연간 1만2000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58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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