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모인 도약기 스타트업 13곳…경기혁신센터가 푼 '성장 방정식'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31 15:19

"아이디어 넘어서 매출·투자로" 기업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체계 고도화
초기 검증 끝낸 도약기업 대상 'In-Depth 네트워킹'…판로 개척·전문가 연계 후속 지원

스타트업 815 IR-Next와 In-Depth 네트워킹 행사./사진제공=경기혁신센터

경기도가 아이디어 검증 단계를 넘어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노리는 업력 3~7년 차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30일 판교 창업존에서 2026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대상 '스타트업 815 IR-Next'와 'In-Depth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화 및 시장 안착 과정에서 스케일업 벽에 부딪히는 도약기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 열린 '스타트업 815 IR-Next'에는 엘엔디씨, 지키다, 비전스페이스, 모빌리티원 등 도약기 스타트업 4개사와 7명의 투자 전문가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그간 축적한 시장 반응과 수익모델, 향후 스케일업 로드맵을 중심으로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투자사들은 시장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IR을 시작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후속 투자 논의가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오후에 진행된 'In-Depth 네트워킹'에는 포트로직스, 유센스, 아스타, 센티넬딥액티브, 엔젤앤비, 메이즈, 에이치제이컴퍼니 등 9개 창업기업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전 기업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1:1 심층 매칭을 진행, 사업 성과 점검과 다음 성장단계 진입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네트워킹을 계기로 수립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후속 심층 멘토링을 이어간다. 또한 투자 연계, 판로 개척, 홍보 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도약기 창업기업은 실질적인 스케일업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에 서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 스스로 사업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성장 전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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