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즐기는 휴가…경기도가 꼽은 여름 명소는?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03 09:26
수리산 도립공원 병목안 누리길./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도내 자연공원 7곳을 추천했다.

남한산성·연인산·수리산 등 도립공원 3곳, 천마산시립공원, 명지산군립공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화성 국가지질공원이다. 숲과 계곡, 역사문화유산부터 화산과 해안이 빚어낸 지질경관까지 다양한 테마를 갖췄다.

역사 탐방과 가벼운 걷기에는 남한산성도립공원과 수리산도립공원이 적합하다. 광주·성남·하남시에 걸친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세계유산 성곽길을 따라 수어장대 등 역사 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군포·안양·안산시에 걸친 수리산도립공원은 도심과 가까워 반나절 숲길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여름철 시원한 계곡 산책과 산림욕을 원한다면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과 명지산군립공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연인산은 용추계곡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쾌적한 휴식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여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에게는 해발 812m의 산세와 다양한 탐방로를 갖춘 남양주시 천마산시립공원을 추천한다.

가족 단위 자연·지질 학습장으로는 지질공원이 안성맞춤이다. 연천군·포천시 일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재인폭포 등 화산활동의 산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공룡알화석산지, 제부도 등 갯벌과 해안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가까운 도내 자연공원에서 대자연이 주는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에 따라 탐방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누리집을 통해 기상 상황과 통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