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세상 돕는다" 광운대, 'H.O.P.E 창의보조공학 경진대회' 개최

권태혁 기자
2026.08.05 11:43

광운대 '소원' 주관·카카오페이 후원...4개월간 기획·개발

'H.O.P.E 창의보조공학 경진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대학 소속 소프트웨어 봉사단 '소원'이 지난달 29일 교내 80주년 기념관에서 'H.O.P.E 창의보조공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조공학 기반 창의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광운대·국민대·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장애인과 노인 등 신체적 불편을 겪는 이들을 위한 보조공학 기기와 서비스를 기획·개발했다. 행사 당일에는 80주년 기념관 로비에서 팀별 작품 시연과 발표가 펼쳐졌다.

인공지능융합대학 교수진이 창의성·실용성·완성도(프로젝트 부문)와 교육활용도(컨퍼런스 부문)를 기준으로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라즈베리' 팀이 차지했다. 박영재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들은 AI 스테가노그래피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스마트 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어 최우수상은 '희망 회로' 팀과 'KW-fi' 팀이 각각 수상했다. '희망 회로' 팀은 신경계·뇌졸중 환자의 팔 기능 회복을 돕는 소프트 재활 로봇을, 'KW-fi' 팀은 교내 와이파이(Wi-Fi) 품질을 분석해 최적 접속 경로를 추천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우수상은 치매 환자용 AI 대화형 스마트케어 액자를 구현한 'reminiscence' 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인지 보조 시스템을 개발한 '리크크' 팀에 돌아갔다. 또 'EduBridge'·'정융 고능팀'·'옥의관'·'심안Project' 등 4개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소원 관계자는 "서로 다른 대학과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법을 배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소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후속 연구와 논문을 통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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