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이사장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 확대와 리밸런싱 유예는 운용원칙을 지켜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통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19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이사장에게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 확대와 리밸런싱 유예가 원칙에 맞는 결정인지,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닌지 질의했다. 그는 "결국 증시가 급락해서 국민연금 평가액이 200조원이 증발했다"며 "여기에 (이사장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금위는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영역별로 대표성을 가진 분들이 있다"며 "1월에는 (증시 상승기라 매도 시점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아 (다음 회의가 있는) 5월에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밸런싱 규칙은 국민연금 규모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700조원일 때 만들어져 (그대로 적용은) 위험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 지난 1월에는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서 두배 가량 올라 모든 전문가가 (미래를) 판단하기 어려웠다"며 "6개월간 지켜보자고 해서 유예했는데 지방선거가 그 안에 들어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