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자유무역지역 혁신 본격화

경남=노수윤 기자
2026.09.03 17:23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착수, 제조AX·디지털·에너지 혁신

마산자유무역지역 모습./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제조AX(AI전환)·디지털·스마트물류·친환경 에너지가 어우러진 미래산업 성장거점으로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1970년 국내 최초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수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2024년 국가산업단지 지위 확보에 이어 2025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노후화된 산업기반을 혁신하고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올해 경남 마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에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경남 마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 착수보고회'를 열고 산업구조 혁신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창원특례시가 개최한 경남 마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앞으로 △제조AX 산학혁신파크 △스마트물류플랫폼 △디지털산단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단지 전반에 미래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먼저 2028년까지 66억3600만원을 투입해 AI기반 제조혁신 생태계인 제조AX 산학혁신파크를 구축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인공지능혁신본부에 AI·데이터 분석용 장비와 실증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입주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AI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다. 제조AX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생산공정 개선과 품질 예측, 설비 이상 진단 등을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류센터 첨단화와 공동활용 체계를 구축해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이는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고 2029년까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산단 내 12.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전기요금을 연간 8억4000만원 절감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펼쳐 개별 공장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과 탄소규제 대응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산업단지 내에서 다시 활용하는 구조도 마련한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AI와 데이터, 친환경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기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인재, 투자가 모여드는 미래산업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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