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가면 최대 10만원 지원"…정부, 2차 여행비 지원 시작

김승한 기자
2026.09.07 12:00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앞둔 지난 7월 전남광주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선착장에서 여수섬박람회 언론인 팸투어에 참여한 언론인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1월 4일까지 1박 이상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섬 여행을 활성화하고 섬 지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8월 1차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다.

특히 이달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 지역 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박람회 관람객이 여수의 다양한 섬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 기간도 박람회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육지와 연결되지 않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섬을 1박 이상 방문하는 여행객으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식료품 구매비 등 섬 지역에서 실제 사용한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전 신청은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섬 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여행객은 안내받은 기간 내 섬 여행을 마친 뒤 왕복 승선권과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여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에는 여수시도 별도 지원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타 지역 방문객이 여수의 섬을 찾으면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한다. 해당 혜택은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비용 부담 때문에 섬 여행을 망설였던 국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섬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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