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상시가입자 8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제조업도 15개월 만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8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제조업도 15개월 만에↑

세종=강영훈 기자
2026.09.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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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자료제공=고용노동부
2026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자료제공=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 대비 27만8000명 늘어나며 8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이 고용 증가를 이끈 가운데 제조업도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다만 건설업은 37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층 가입자 감소도 계속됐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9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26만3000명 증가한 이후 8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전년 대비 28만명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보건복지(11만2000명) △숙박음식(5만7000명) △사업서비스(2만3000명) △전문과학기술(2만2000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 늘어나며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기타운송장비(7600명), 전자·통신(4700명), 기계장비(2700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3500명), 섬유제품(-3200명), 화학제품(-2400명), 자동차(-23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다만 제조업 고용 증가에는 외국인 근로자 증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고용허가제(E9·H2)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90.1%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실제 제조업 가입자는 2000명 증가했지만 외국인을 제외하면 1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가입자는 전년 대비 7000명 감소하며 37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올해 4월 9000명에서 8월 7000명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30대(8만5000명) △40대(3000명) △50대(3만8000명) △60세 이상(20만7000명)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반면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5만6000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구직급여 지급 규모도 줄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명(-0.3%) 감소했다. 지급자는 61만5000명으로 2만3000명(-3.6%) 줄었고 지급액은 1조84억원으로 245억원(-2.4%) 감소했다.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지급액이 모두 감소했다.

고용24를 통한 신규구인은 전년 대비 6000명 증가한 16만1000명, 신규구직은 1000명 감소한 3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6으로 전년(0.44)보다 상승했다. 구인배수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규구인은 제조업에서 4100명, 보건복지에서 3300명, 사업서비스에서 2300명 늘었다. 신규구직은 29세 이하에서 1800명, 30대에서 1200명 증가한 반면 40대(-2300명), 50대(-1300명), 60세 이상(-300명)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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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강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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