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항암제부터 AI 수소 공정까지"…순천향대 젊은 연구자 뛴다

권태혁 기자
2026.09.07 14:37

2026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사업 19건 선정…차세대 연구 생태계 구축 가속
제안서 기획 밀착 지원 체계 결실…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연구자 성장 단계별 지원 확대"

순천향대 인간사랑관 전경./사진제공=대학

순천향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학문후속세대 지원 부문에서 19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은 신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이번 선정으로 박사후 국내연수 4건,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4건,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11건 등 총 19건의 과제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

선정 과제는 순천향대의 강점인 의생명·생명과학 분야를 필두로 인공지능(AI), 에너지, 전기·전자, 환경보건 등 첨단 공학 및 융합 영역에 집중됐다.

바이오·의학 분야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 악성화 기전 규명 및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 만성콩팥병 치료 기전, 소아·청소년 비만 면역각인, 장내미생물과 면역세포 상호작용 등 난치성 질환 해법과 기초 의학 연구가 다수 포함됐다. 세포외소포체, RNA 압타머, 단백질체 분석 등 첨단 라이프사이언스 기술을 활용한 과제도 이름을 올렸다.

AI·공학 분야에서는 AI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공정, 임상 생체신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비행 시뮬레이터 환경 내 멀미 및 공간인지 이상 조기 탐지, 고토크밀도 모터 설계 등 미래 산업 현장과 직결된 연구들이 추진된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선정은 의생명부터 AI·공학까지 차세대 연구자들의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증명한 결과"라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연구 과제로 실현되고 신진 연구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연구 지원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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