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앙시장에서 '백야예술제' 개최…"상권과 예술의 선순환"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11 15:17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 주축…일상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전환
청년 예술과 전통시장의 만남…전통시장 골목이 예술 무대

익숙한 전통시장 골목이 밤이 되면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이자 갤러리로 변신한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양중앙시장에서 청년 예술인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야간 문화예술축제 '2026 안양 백야예술제'(Nuit Blanche Anyang)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안양 백야예술제'는 프랑스 파리의 야간 예술 축제인 '백야'(Nuit Blanche) 개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도심과 전통시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아 예술 접점을 늘리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문화 행사다.

퓨전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시각 예술 작품 전시, 전통시장 골목 거리공연, 깜짝 예술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안양 지역 청년극단의 뮤지컬 갈라쇼와 완구 악기를 활용한 이색 밴드 공연이 축제의 문을 연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지역 청년 예술인과 상인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의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이 선순환하는 도시재생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 백야 예술제 공식포스터./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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