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60여명 정책 전문가·시민대표와 미래전략 구상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17 11:48

상설 미래발전위원회 공식 출범…민선 9기 주요 정책 자문 본격화
도시·교통·투자·복지·문화 등 5개 분과서 신규 정책과제 발굴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과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지난 16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과 워크숍을 열고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자문 활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 민선 9기 출범 준비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 미래발전위원회를 상설 자문기구로 전환한 조직이다. 시는 지난 8월31일 관련 조례를 공포·시행하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남에 필요한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해 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산 신도시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산업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도시 전체의 관점에서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공동위원장인 이현재 시장과 김일재 부위원장(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중심으로 도시·경제·교통·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대표,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위촉직 위원은 42명이다.

위원회는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전문가의 전문성과 시민대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하남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와 도시공간을 연계한 성장 전략과 하남의 도시 브랜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축으로 하남의 미래를 그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새로운 과제의 실행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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