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송내역 환승센터 버스전용차로 단속과 관련해 최초 1회 위반 건에 한해 과태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열린 부천시 버스전용차로 심의위원회에서 송내역 환승센터 인천 방향 진출입로의 구획 구조 및 차로 운영 방식 때문에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단속 구간에 들어선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랐다.
실제 환승센터 주변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의 뒤를 따라 차선을 변경해 이동하다 버스전용차로로 잘못 진입해 적발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송내역 환승센터 버스전용차로 최초 1회 위반 건수는 145건, 금액으로는 725만원 규모다.
시는 적발된 차량을 대상으로 우선 사전고지서를 발송하되, 해당 구간의 특수성과 최초 이용자들의 오진입 가능성을 감안해 최초 1회에 한해 과태료를 면제 조치할 계획이다.
임황헌 시 교통국장은 "개선이 필요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정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