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서 '최연소' 서울시의장…임만균 "의회가 일해야 시민 삶 나아져"

이민하 기자, 정세진 기자
2026.09.21 13:25

[머투초대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누구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더리더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공인노무사로 일하던 지역 활동가는 8년 만에 서울시의회를 이끄는 자리에 올랐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2018년 제10대 시의원으로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한 뒤 2026년 7월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1978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이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임 의장은 한남대에서 도시지역계획을,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도시행정을 공부했다. 정치 입문은 지역 활동의 연장선에 있었다. 노무법인 대표로 약 10년간 일하며 여러 지역단체에 참여했고 2015년 제42대 관악청년회의소(JCI) 회장을 맡았다. 주민·정치인들과 교류하면서 전문직의 영역을 넘어 시민의 삶을 바꿀 방법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18년 정당의 제안을 받아 시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했다.

노동과 도시계획은 그의 의정활동의 핵심 축이다. 제10·11대 의회에서 6년간 도시계획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제11대 환경수자원위원장도 지냈다.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장으로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의 지원 대상을 청년·신혼부부 중심에서 연령 제한 없이 확대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시의장 취임 후 첫 결재는 시의회 직원에게 연간 하루의 '자기돌봄 특별휴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직원에게도 충분한 휴식과 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임 의장은 "일만 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일한 데 따른 보상도 필요하다"고 했다.

시의장으로 세운 목표는 '일하는 의회'다. 조례와 안건 처리 건수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임 의장은 "의회가 일해야 시민들의 삶이 나아진다"며 "제12대 전반기 의회가 역대 가장 일 잘하고 유능한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약력 △1978년 충남 홍성 출생 △광천고 △한남대 도시지역계획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인노무사 △제42대 관악청년회의소 회장 △제10·11·12대 서울시의원 △제11대 환경수자원위원장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