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모빌리티까지…서울시, 외국인 석사 28명 장학증서 수여

정세진 기자
2026.09.21 11:15

등록금·생활비·건강보험료 등 연 최대 2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외국인 이공계 석사 유학생 28명에게 '2026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외국인 이공계 석사 유학생 28명에게 '2026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과정을 통해 AI(인공지능)·바이오·로봇·양자기술·핀테크·창조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이공계 석사 유학생 28명을 최종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의 미래산업 발전에 필요한 외국인 이공계 석사 인재를 선제적으로 유치·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장학생들은 석사과정 최대 2년 동안 등록금, 월 생활비, 건강보험료, 입국 항공료 등 항목에 대해 대학과 시가 절반씩 부담해 1인당 최대 연 2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사업 첫해인 2024년 9명(4개국), 2025년 15명(9개국) 선발에 이어 올해는 83개국 1335명의 지원 속에 28명(15개국)을 선발하는 등 서울 테크 스칼러십에 대한 세계 각국 이공계 인재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장학생들은 서울 소재인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컴퓨터공학·바이오·의생명·줄기세포재생공학·지능로봇·항공우주·모빌리티 등 시 핵심산업과 연관된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시는 장학생의 서울 생활 적응과 졸업 후 정착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서울글로벌센터와 연계해 한국어 교육, 필수 생활상담, 서울생활 적응 프로그램, 직무 중심 인턴십, 일자리 매칭 및 창업 인큐베이팅 등 졸업 후 취·창업까지 밀착 지원한다. 장학생들 간의 교류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다음달 장학생 네트워킹 데이도 진행되며, 서울 정착 의향 파악 등 사후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손형권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장학생들이 서울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고, 졸업 후에도 서울의 연구·산업 현장과 혁신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유입부터 정착까지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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