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만난 박관열 광주시장 "용인 반도체 상생안, 당 차원 지원을"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01 17:28
박관열 광주시장(오른쪽)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상생방안' 건의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1일 국회를 찾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상생방안'을 건의하고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통합용수 시설이 광주시에 설치됨에 따라 지역의 일방적 희생을 막고 이를 지역의 실질적인 상생협력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잇기 위한 행보다.

광주시가 제시한 주요 상생방안은 △3만호 규모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 식수 공급 등 각종 중첩 규제로 도시 성장이 제한된 만큼, 주거와 산업 기반을 확충해 자족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장은 광주시의 상황에 공감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권 의장은 "식수 공급을 위해 과도한 규제를 감내한 광주시가 난개발의 온상으로 남은 현실은 정부 지원이 시급함을 보여준다"며 "상생방안 실현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정부 부처 협력을 위해 당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주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주거·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달 9일부터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4개월간 기후부 장관, 국토교통부 차관, 경기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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