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남으로 이전 한목소리…여야·도민 국회 결집

공공기관 경남으로 이전 한목소리…여야·도민 국회 결집

경남=노수윤 기자
2026.10.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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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해사 진해 존치 촉구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왼쪽에서 6번째)와 여야 국회의원, 도민 등이 국회에서 공공기관 경남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왼쪽에서 6번째)와 여야 국회의원, 도민 등이 국회에서 공공기관 경남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공기관 통합·이전 대응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국민의힘 박대출·강민국·김태호·신성범·최형두·김종양·서천호·이종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 박준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경남경영자총협회, 시장·군수, 도민, 재경도민회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도민의 뜻을 모아 경남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공공기관 유치와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박 도지사는 여야 정치권과 경제계, 도민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박 도지사는 "정부가 밝힌 대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산업과 연관된 기관이 그 지역으로 가야 한다"며 "경남은 제조업과 산업기술의 중심지인 만큼 산업기술 관련 기관들이 경남으로 이전하고, 1차 이전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들도 함께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에서 경남이 절대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와 관련해서는 "발전 5사 가운데 2곳은 충청권, 3곳은 부울경에 있는 만큼 통합본사는 영남권에 오는 것이 합리적이고 경남은 기존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어 이전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통합본사는 반드시 경남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에 대해서는 "진해는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적 중심지이고 나라를 지켜온 해군의 기지이자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은 천혜의 해군기지를 갖춘 곳"이라며 "해군사관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오세범·김준언 등 경남 대학생 대표가 '공공기관 통합·이전 대응 호소문'을 낭독해 참석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참석자들도 피켓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유치와 핵심기관 지역 존치를 위한 경남도민의 의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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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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