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가 지역 내 국제회의 발굴부터 유치, 해외 참가자 관광 연계, 통계 등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마이스(MICE)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관내 대학·병원·기업 등이 개최하는 행사를 국제회의로 격상시키고, 해외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는 행사 주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의 지원제도를 일괄 안내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최 측이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행사 규모와 참가국 수에 맞는 지원 사업과 국제회의 통계 등록 절차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재 수요를 찾기 위한 현장 밀착형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제회의 유치 설명회'에서는 학·협회 관계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한옥호텔 등 지역 숙박·문화 인프라를 회의 일정과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해외 참가자의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한 실질적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 '수원 마이스 포상관광 지원사업'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연계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참가자 100명 이상이 수원에서 1박 이상 머물 경우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비 등을 지원하며,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여행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이후 최대 규모인 '2027 암웨이 차이나 리더십 세미나' 역시 지역 기업 방문 등 산업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외에 관내 병원, 호텔, 연구소 등 수원 전역에서 열린 행사도 기준을 충족하면 국제회의 실적으로 공식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수원의 마이스 개최 역량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맞춤형 유치 마케팅에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회의를 국제 규모로 키우고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숙박과 쇼핑 등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준비 단계부터 개최 후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