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가 대학 산하 연구진이 확보한 첨단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이식하고 후속 사업화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학대는 지난 28일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브라이튼코퍼레이션, ㈜티데이트, ㈜원퍼스트글로벌 등 3개 기업과 중대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선급기술료는 총 3억300만원이다. 사업화 성과에 따른 추가 기술료(최대 3억4000만원)와 이전 기술 활용 매출액·이익 기반의 경상기술료 조건을 합산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억4300만원에 달한다.
이전되는 기술은 레이저 광학, 데이터 보호, 무인 판매 인터페이스 등 3개 분야다.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김수민 전자공학부 교수의 'AI 기반 레이저 스펙클 노이즈 저감 기술'을 이전받아 레이저 광학엔진 고도화를 추진한다. 티데이트는 박성원 국제미래공학부 교수의 '운영체제 이중화·복구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호 사업화에 나선다. 원퍼스트글로벌은 이낙범 전자공학부 교수의 '무인판매 키오스크용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및 음료 제조용 캡슐장치 기술'을 활용해 무인 시스템 고도화를 도모한다.
대학은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여건에 맞춘 기술지도, 후속 공동 R&D, 창업보육센터 입주,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경영촉진(TLO혁신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공학대는 이를 기반으로 시흥·안산 국가산업단지 배후 기업 수요에 맞춘 중대형 기술이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를 기업의 실제 기술 수요와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과 후속 지원을 넓혀 지역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