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스페인서 'ASV 투자유치' 세일즈

경기=이민호 기자
입력 2026.11.04 13:45 수정 2026.11.04 13:45

스페인 유알디(URD) 그룹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경제자유구역 투자 매력 알려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4번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URD 그룹 대상 투자유치설명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이끄는 시 경제사절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세일즈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석했다. 세계 1000여개 도시와 1100여개 기업, 2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마트도시 전문 박람회다.

이 시장은 박람회 한국관에서 스페인 친환경 도시 폐기물 자동관리 전문 기업인 유알디(URD) 그룹을 상대로 직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카탈루냐에 본사를 둔 URD 그룹은 지하 관로를 활용한 쓰레기 자동집하 시스템과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등 첨단 자원순환 기술을 유럽과 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주거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안산의 지리적 강점을 내세웠다. ASV 경제자유구역을 자원순환 기술의 실증처로 삼아 국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라몬 로카 URD 그룹 회장은 "안산은 기술을 실증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도시인 만큼 한국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민근 시장을 포함한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 2026'에서 유렵연합 관계자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시 경제사절단은 글로벌 기업 전시관 등을 돌며 AI(인공지능)·미래 모빌리티 등 최신 첨단기술 동향을 살폈다. 아울러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만나 스마트도시 정책 교류와 공동 기술 실증 방안을 논의하고, 안세령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와도 간담회를 가져 유럽 기업의 안산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ASV 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직결시킬 것"이라면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세계적 기업들이 먼저 찾는 미래 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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