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U 출범…동서대 주도 15개국 163개 대학 참여

부산=노수윤 기자
입력 2026.11.05 15:36 수정 2026.11.05 15:36

'대학판 아마존' 성격의 플랫폼, 교과목 공유·공동 인턴십 추진

AAU 출범 안내 포스터./제공=동서대

오는 9일 아시아 15개국 163개 대학 및 사립대학연합회가 참여하는 대학 연합 교육 플랫폼 AAU(아시아연합대학)가 부산에서 출범한다.

동서대는 'AAU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고 동서대 주도로 아시아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 중 △동서대 △일본의 아시아대 △인도네시아의 페트라기독교대 △태국의 방콕대 △말레이시아의 아시아퍼시픽기술혁신대 △마카오의 밀레니엄칼리지 등이 공동 교과목 개발과 운영 주축으로 참여했다. 올해 라오스의 라오스국립대가 합류해 참여 대학이 확대됐다.

AAU는 아시아 대학들이 참여하는 '대학판 아마존' 성격의 플랫폼으로 기존의 대학 간 교류협정을 넘어 △강의 공유 △공동 교과목 개발 △학점 교류 △인턴십 △공동 프로젝트를 협력 추진한다.

출범식은 △장제국 AAU 초대 총장의 환영사 △AA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연 △신규 참여 대학 및 공동 교과목 개발·운영 업무협약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AAU Grand Challenge 교과목 공동개발 및 운영'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AAU는 대학별 교육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유하고 공동으로 활용해 교육과정의 중복을 줄이고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한다. 회원대학 교과목 공유·공동 인턴십 등으로 교육 비용은 줄이고 가치는 높이는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AAU의 교육 프로그램인 'Grand Challenge'는 여러 대학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교육 후 공동 캡스톤 세션을 열어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AAU의 첫 공동 개발 교과목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Climate-Res ilient Asia)로 내년 3월 개설할 예정이다.

장 총장은 "한 대학의 교육자원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학생의 가능성까지 그 한계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며 "AAU가 아시아를 하나의 거대한 배움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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