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인영·박지원, 정치인 아닌 직업 택한다면?

박광범 기자
2015.01.22 11:56

[the300]文 "변호사", 李 "국어 선생님", 朴 "라디오 DJ"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들이 22일 충북 청주MBC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2·8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기호순)가 정치인의 삶이 아닌 자신의 장래희망을 밝혔다.

이들은 22일 청주 MBC에서 진행된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정계에 입문하지 않았거나 정계를 떠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았다.

먼저 이인영 후보는 "정치의 길에 들어서지 않았다면, 민주화운동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면 고향인 충주에서 고향선생님을 하는 게 꿈이었다"며 "그 곳에서 꿈이 많은 청소년들을 키우면서 우리나라의 좋은 인재들로 자라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는 "정계를 떠난다고 하면 방송진행을 하고 싶다"며 "특히 라디오 진행자로서 재미있는 뉴스, 행복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자를 향해 "꼭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인 후보는 "저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통일이 되면 북한사람들이 법에 어두워서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통일이 되거나 (북한을) 자유롭게 오가게 된다면 저는 집안의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가서 무료 법률상담, 법률구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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