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내달 6~8일 정당 사상 최초로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문재인·안철수·박원순 등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리더들의 정책 비전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각종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민들과 소통해 정책입안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회 잔디밭에 직능단체와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 정책부스 98개가 설치된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들과 함께 돗자리에 둘러 앉아 청년의 삶을 가지고 다양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도란도란 돗자리' 행사도 마련된다. 정책부스와 토론회에서 의원들이 멘토와 패널로 참여하고 의원실도 전면개방해 소통에 나선다.☞새정치연합 정책엑스포 전체 프로그램 일정 보기
◇문재인·안철수·박원순·안희정 등 새정치 리더 총출동
이번 정책엑스포에서는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지도부급 인사들이 그동안 구상해왔던 국가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한다.
첫날인 다음달 6일엔 문 대표가 소득주도 성장 총론을,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방자치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인 다음달 7일엔 안철수 의원이 혁신경제 히든챔피언, 박원순 서울시장이 생활복지와 일자리 복지에 대해서 발제를 한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엔 안희정 충남지사가 생활복지와 일자리 복지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야당 대권후보 4인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첫 '정책 배틀(battle)'인 셈이다.
◇보수·진보 싱크탱크, '진영' 넘어 '정책'으로 경쟁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싱크탱크들도 한자리에 모여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과 좋은정책포럼(공동대표 김호기 연세대 교수) 주관 하에 양측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임채원 서울대 국가리더십연구센터 연구원, 이병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이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 김형기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국회 앞마당 '몽골텐트'서 안심보육 제도까지
정책엑스포가 열리는 사흘 내내 국회 앞 잔디마당에선 '몽골텐트'형 정책부스 98개가 설치된다.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어린이집 '안심 보육' 정책 홍보관도 마련된다.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 46곳도 참여해 지방자치 우수 사례를 홍보하고 지역특산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 총출동해 건강상담과 간담회도 동시 진행한다. 특히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는 검진 버스를 상주해 국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무료건강상담과 간단한 검진도 받을 수 있다.
세월호유가족협의회도 '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년을 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의원실 '오픈하우스'…문재인과 돗자리에 앉아 연애상담?
정책엑스포 기간 동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의원실을 전면 개방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이들은 또 소속 상임위와 관련된 토론회의 패널로, 정책부스의 멘토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국회 앞 잔디마당에선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돗자리에 둘러 앉아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 대표는 행사 둘째날인 다음달 7일 20대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돗자리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대전역자 전역지원금 도입과 서울시 청년 교통비 10%할인정책 등에 대한 '신호등 토론회', 새정치민주연합·새누리당·정의당을 대표하는 청년 3인이 각 당의 정책을 칭찬하고 비판하는 '정책야자타임'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