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불협화음은 사태만 더 악화시킨다"며 "정부의 초동 대응에 불만이 있더라도 비난과 책망은 이 사태가 다 수습된 뒤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금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정부를 중심으로 해법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치권이 적극 협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 추락을 막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미리미리 생각해 내놓아야 한다"며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정부와 국회는 재정과 통화 정책 등 강력한 복합 처방 내놓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소비심리의 침체를 사전에 막는 차원에서 정책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정책의 빠른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정책당국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민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