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특별위원회는 8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출석시키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메르스특위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이 부회장과 박 시장의 출석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향후 특위 회의에는 삼성서울병원을 대표해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사장과 송재훈 병원장이, 서울시를 대표해서는 부시장이 출석을 할 방침이다.
메르스특위는 당초 야당 요청으로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른 삼성서울병원 책임 여부를 묻고자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인 이 부회장과 기관장 증인 자격으로 박 시장 출석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여당의 반대로 출석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메르스특위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인 및 참고인 출석과 관련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