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친환경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산대에서 열린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의료서비스·제조기술 융합에 기반한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형 3D(3차원) 프린팅 장비·소재 개발 등 울산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고 기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지역 산업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정부가 핵심국정전략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각 광역자치단체 별로 설치하고 있는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센터인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15번째로 만들어졌다.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울산대 '창조마루'(1센터)과 울산 벤처빌딩 '융합마루'(2센터) 등 2곳으로 나눠 설치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기능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의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 관련 창업지원 등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생태계 구축 등 11개 분야에 걸쳐 현대중공업 등 총 135개 기관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울산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을 마친 뒤 김 시장과 최 회장, 박주철 혁신센터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울산대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인 '창조마루'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창조마루' 내 '마루180 원격 창업지원존'에서는 울산의 대학생 창업희망자들과 서울의 벤처투자자·엑셀러레이터(벤처육성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장면을 참관하고 울산센터와 민간 창업보육기관인 마루180간의 연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존'에서는 미래형 선박인 친환경 에코십, ICT융합 스마트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 '스마트십 애플리케이션 개발룸' 등 조선해양분야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의료자동화 생태계존'에서는 의료자동화 산업의 주요 참여자인 의사, 간호사,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개발 중소기업, 대기업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의료자동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끝으로 '3D 프린팅 산업화존'에서는 지역특화 3D 프린팅 장비 및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3D 프린팅 미래 핵심소재인 '그래핀'을 개발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