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위원회 산하에 핀테크 산업 진흥 특별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4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통화에서 "핀테크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이기 때문에 핀테크 산업 진흥 특위를 만들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의장이 되기 전부터 굉장히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분야"라면서 "코스콤이나 글로벌핀테크연구센터 등 핀테크산업 관련 전문가들과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등과 특위 위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핀테크 산업이 금융위원회도 속해있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부도 속해있어 어느 한 부처에서 다루기가 애매하다"며 "당 정책위가 나서서 여러 부처나 기관들과 같이 힘을 모아 의견 조율을 해 추진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핀테크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그는 "핀테크 산업은 세계적 트렌드지만 국내에선 금융당국 규제와 신기술에 대한 낮은 수용성으로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금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진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핀테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해 관련 논의를 적극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의장이 발의한 법안은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자에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데이터 수집 및 분석방식, 소프트웨어 제작, 운용 등의 표준화 연구 및 보급을 위해서도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핀테크 분야의 창업자를 위한 세제상·금융상 지원 혜택과 핀테크진흥단지 조성 등도 추진토록 했다.
김 의장은 "핀테크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과 국내 핀테크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들이 손 안의 금융서비스인 핀테크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