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오늘 공천개혁 '8차 혁신안' 발표

최경민 기자
2015.08.19 08:46

[the300] 선출직공직자 평가 방식에 따라 파장 예상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은 조국 교수. 2015.8.10/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가 공천 개혁을 골자로 한 제8차 혁신안을 19일 오전 10시30분 발표한다.

이번 혁신안에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평가위에 대한 설명을 했고, 의원 평가 항목 및 배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여론조사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다면평가 △지역활동 △선거기여도 등에 대한 내용이 선출직공직자 평가 항목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각 항목 평가 결과는 당장 내년 20대 총선 공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의원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방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천 심사 시 감점을 줄 수도 있고, 일정한 점수에 미달할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민감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공천을 다루기 때문에 제8차 혁신안 내용에 따라 당내 신당 및 탈당 여론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새정치연합 호남지역 의원들은 광주에서 만나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지만 혁신안을 지켜보자"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만약 호남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이번 혁신안에 반발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최대 고비인 제8차 혁신안은 이날 발표된 후 20일 당무위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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