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화 하나고등학교 교감이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가 죽자 학부모에게 같은 견종을 구해오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 교감에게 "학부모에게 본인이 키우던 진돗개가 죽었다고 견종을 구해오라고 시켰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 교감은) 2015년 4월 교육청이 민원을 받고 조사해 징계를 받았다"며 "이렇게 애완견을 가지고 갑질을 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교감은 해당 혐의로 징계는 받았다면서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개는 기부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하나고 교사인 전경원 참고인은 "(해당 의혹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부모는 정 교감이 유기견센터 등에서 개를 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지인에게 골든리트리버를 얻어 자발적으로 학교에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는 당시 개를 학교에 기증했다고 작성한 '발전기금명세서'도 교육청 조사 과정에서 제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