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강대강' 새정치聯, 최고위 지연

구경민 김승미 기자
2015.12.07 09:14

[the300]주승용 최고위원 또 불참하나..이종걸 지각 참석할듯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안전과 인권보장을 위한 대테러대책TF 2차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5.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당 혁신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는 당 최고위원회의가 10분 이상 지연되면서 당내 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되는 모습이다.

또 이날 주승용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최고위원은 외부와의 전화 통화도 거부한 가운데 이날 본인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종걸 원내대표도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 측은 당내 갈등 때문이 아니라 대테러대책 TF회의가 길어져 참석을 못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주 최고위원은 4일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대'를 거부한 문재인 대표에 항의 표시로 최고위원 회의에 불참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자신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문 대표에게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문 대표는 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분열의 전당대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거부의사를 밝혔다. 또 "총선을 코 앞에 두고 당권 경쟁으로 날을 샐 수는 없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해나가겠다"며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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