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8일 서울서 외교장관 회담 개최...위안부 문제 집중 조율

오세중 기자
2015.12.25 16:13

[the300]"앞서 27일 한일 국장급 협의도 개최"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지난 11월 1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을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일 양국이 오는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서울을 방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마주하게 된다.

외교부는 25일 "기시다 일본 외무대신이 당일 일정으로 방한할 것"이라며 외교장관 회담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양국간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회담 의제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이에 앞서 27일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도 진행된다.

이 국장급 회의에서는 다음날 개최될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된 위안부 국장급 협의에서 표면화된 이견을 좁히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시다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의 연내 타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라고 지시했고, 위안부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언론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간 국장급 협의에서 이번에 격을 높여 각료를 파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실무선에서 상황 타결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위안부 문제 최종 담판을 벌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그러나 한일이 오랜 시간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음에도 세부적인 부분에서 근본적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내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는 건 무리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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